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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폭격에 희생된 고혼을 기린다... 6․8독도조난어민 위령행사 가져
등록날짜 [ 2019년07월14일 13시08분 ]



‘대한의 동쪽 끝 섬 이 곳 독도에서 미역 따다 무참히 숨져간 넋들이시여, 원한을 풀고 편히 잠드소서.”

경상북도는 울릉군,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평화위원회와 공동으로 13일(토)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6․8 독도조난어민 사건 학술보고회 및 위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48년 6월 8일 독도에서 조업 중 미(美) 공군 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어민의 명예회복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해방 후 독도 행정관리의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6월 8일 기상악화로 한차례 연기된 후 이날 독도 현지서 열린 위령행사는 살풀이춤 공연을 시작으로 불교 지도자의 위령염송,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의 위령제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는 유족, 군민,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성호 교수가 ‘독도폭격사건 생존자와 유족에 대한 1995년 조사현황보고’를,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연구위원가 ‘1948년 독도폭격사건의 인적피해현황’이라는 내용으로 학술보고를 하고 박진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과 현대송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6․8 독도조난어민 사건’의 유족인 오명자, 오선희, 김상복, 이채현 씨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장환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앞으로 학계에서 6․8 독도조난어민 사건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해 책임을 묻는 데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휴먼누리 백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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